신규도입, 무인파괴방수탑차

부산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며, 공장 밀집 지역인 강서구에 무인파괴방수차가 도입됐다. 

강서구는 부산시 전체 면적의 23.7%를 차지하며, 강서소방서는 부산 전체 화재 건수 중 2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녹산, 지사, 미음 산업단지 등 국가산업단지가 밀집해 있고, 그중에서도 샌드위치 패널로 건축된 공장 건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무인파괴방수차는 강철 소재 파괴기로 철판과 콘크리트 등 벽과 지붕을 뚫고 물을 주입해 화재를 진압하는 첨단 특수장비이다. 소방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샌드위치 패널 조립식 공장이나 화학공장 등 특수 구조물 화재가 발생했을 때, 파괴 노즐을 통해 지붕과 벽면을 관통해 방수함으로써 보다 능률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무인파괴방수탑차

강서구에 도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대한민국의 진우SMC가 제작을 맡았으며, A0급 소방펌프로 분당 5,300L를 방수할 수 있고, 2,000L의 물탱크와 400L의 폼탱크가 설치되어 있다. 최대 높이 21m의 굴절은 분당 4,500L의 방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직사 및 분사 자동전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파괴장치의 파괴 노즐을 통해 철판 4mm, 콘크리트블록 160mm, 샌드위치 패널 200mm 이상 파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인파괴방수파는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원격조정 리모컨을 활용하여 붕괴 및 폭발 사고로부터 소방대원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강서구 관내 산업단지 공장화재 예방 및 초기진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파괴방수탑차 제원

제원(mm)

전장 10,180mm

전폭 2,495mm

전고 3,850mm

소방펌프(L/min)

5,300

총 중량(kg)

28,330

물 탱크(L)

2,000

탑승인원

2명

폼 탱크(L)

400(폼 200/CAFS 200)


*이 기사는 부산소방 이야기 11호 24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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