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배추 수급 안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 10월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3월 이후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김장철을 대비해 배추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산물 가격 상승을 억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일류 가격 안정화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류의 가격은 올해 들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급등했던 과일류는, 올해는 재해 피해가 거의 없고, 생육관리협의체가 작황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과일류는 전년 대비 2.9%, 전월 대비 6.9% 가격이 하락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일류의 안정적인 공급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배추 가격 관리 필요성 대두
반면, 김장 배추는 기상 악화로 인해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배추는 김장철에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 가격 급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배추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여름 폭염의 영향을 받은 배추의 생산량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가을철 조기 출하 및 수입 확대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장 배추 수급 안정 대책
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농협 계약재배 및 출하조절시설을 통해 이달 중에 6000톤의 배추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1000톤의 신선배추를 수입하여 외식업체와 김치업체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민간 수입업자에게는 물류비를 일부 지원하여 3000톤 내외의 배추를 추가로 수입할 수 있도록 하여 전체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김장 배추 가격 하락 조짐
최근 기온 하락으로 인해 김장 배추 생육 상태가 회복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현상이 곧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안정되고 생육 여건이 좋아지면, 배추 수확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가격 안정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가을배추 재배 관리 및 작황 모니터링 강화
올해 가을 배추의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량은 면적보다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단수)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산지 전문가, 농촌진흥청, 지자체, 김치업체 등으로 구성된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재배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작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또한,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술 지도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 농협 계약재배 물량에 한정되었던 영양제와 약제 할인 공급을 농업인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하여 배추 생육 상태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은 농민들이 배추 재배에 있어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기상 재해에 대비한 김장 배추 수급 안정화 조치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배추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고,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는 겨울배추 조기 출하와 수입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해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와 같은 사전 대비 조치는 배추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김장철 수요에 맞춘 배추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배추 모종 심기 지연과 소비자의 대응
가을 배추 모종 심기 작업이 예년보다 약 1주일 늦어졌습니다. 이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모종 심기 시기가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고사 피해가 발생하여 피해를 입은 묘목을 제거하고 재정식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 김장 시기는 예년보다 1~2주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 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현명한 소비를 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기타 채소류 수급 상황
배추 외에도 상추, 깻잎, 오이 등 주요 채소류가 9월 20일과 21일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로 인해 이들 채소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재해보험 손해평가가 조기에 완료되었고, 토양 소독 후 재정식 지원이 이루어져 공급 여건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대응은 김장철에 필요한 다양한 채소류의 수급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처럼,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를 포함한 여러 채소류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책을 강구할 것입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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