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 전문 소방공무원 204명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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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 결과 발표…평균 연령 35.9세

소방청
소방청 전경 (출처 = 세이프코리아 뉴스)

소방청이 ‘제19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을 통해 204명의 화재조사 전문 소방공무원을 새롭게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소방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화재조사관의 역할과 자격시험

화재조사관은 『소방의 화재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소방공무원이다. 이들은 화재 발생 시 과학적이고 정밀한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화재 예방 정책 수립에 기여한다. 또한, 조사 결과는 법적 분쟁이나 보험 청구 등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며,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조치의 기초 자료가 된다.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은 이러한 전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며, 2005년 첫 시험 이후 현재까지 2,847명의 화재조사관이 배출되었다. 이들은 화재 현장에서의 정밀 감식과 피해 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조사관은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화학적, 물리적 요소들을 분석하고, 그 상호작용을 이해함으로써 원인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제19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 결과

지난해 11월 23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된 ‘제19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668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04명(30.5%)이 최종 합격했다. 시험은 다음과 같은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1. 1차 시험: 객관식 문제로, 화재조사론, 화재학, 화재원인판정과 같은 이론적 전문성을 검증.
  2. 2차 시험: 주관식 문제로, 화재감식학과 화재조사 실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응용 능력을 평가.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5.9세로 전년도 33.9세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성별 비율은 남자 167명(82%), 여자 37명(18%)으로 나타났다. 계급별로는 소방교가 89명(44%)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장(51명, 25%), 소방사(39명, 19%), 소방위(25명, 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사관의 중요성과 전문성 강화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해마다 높은 응시율과 관심을 기록하고 있다. 자격시험을 통과한 화재조사관은 화재 현장에서 과학적이고 정밀한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혀내며, 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함으로써 소방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조사관의 역할은 단순히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조사 결과는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며,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이들이 수집한 데이터는 국내외 화재 사고 사례와 비교 분석되어 화재 원인과 경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조사관은 새로운 화재 유형이나 발생 경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화재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김학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화재조사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화재조사 전문 인력이 늘어날수록 화재 예방 효과와 대응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소방청은 화재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와 최신 기술 습득을 지원하며, 화재 현장에서의 정밀 감식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교육 과정은 화재 역학, 감식 장비 사용법, 사례 연구 등을 포함하며, 선발된 조사관들은 실제 화재 현장을 모델로 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화재 조사 기준과 기술을 참고하여 국내 조사관들이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소방공무원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 전망과 지속적인 지원

화재조사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소방청의 노력은 국민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현장 중심의 실무 훈련이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사관의 역량과 책임감이 강화되고 있다. 선발된 조사관들은 최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조사에 투입되어 소방 활동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조사관의 전문성은 점점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화재 사고가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조사 기술도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첨단 감식 장비 도입과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한 조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조사관들이 국제적인 화재 조사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화재조사관의 역할은 단순히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의 조사 결과는 화재 예방 정책 수립과 화재 위험 요소 제거, 나아가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소방청은 화재조사 전문 인력의 확대와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대국민 화재 예방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화재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도 집중할 계획이다.

감식복을 입은 화재조사관
(이미지 출처 = AI 작성)

▶️ 출처 :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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