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조선, 폐기물처리업 등 50인미만 사업장 대상…”온열 질환 예방에 최선”
건설, 조선, 폐기물처리업 등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온건설, 조선, 폐기물처리업 등 50인 미만 사업장 대상…”온열 질환 예방에 최선”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소규모 폭염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장비 및 설비,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열질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건설업, 조선업, 폐기물처리업 등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빈번한 업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염 관련 위험을 최소화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내용 및 지원 한도
지원 물품은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냉풍기, 온습도계, 응급키트 등으로, 사업장의 특성에 맞게 적절한 장비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폭염 작업이 예상되는 근무 환경에서는 체감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과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이 지원된다.
-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이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주에게 지원. 지원 한도는 사업장당 최대 2000만 원, 지원 비율은 70%.
- 물류·창고업, 위생·폐기물처리업: 건물 구조상 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산업용 냉풍기, 제트팬, 실링팬 등의 장비 지원. 해당 업종 사업장에는 최대 3000만 원, 지원 비율은 70%(100인 미만 사업장은 50%) 적용.
- 온습도계 및 응급키트 무상 지원: 폭염 시 작업장의 온도를 상시 측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제공.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 폭염 취약 업종(건설업, 조선업, 폐기물처리업 등)으로, 폭염으로 인해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2월 5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clean.kosha.or.kr) 에서 사업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 또는 팩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더욱 심해지면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열질환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재정적 여력이 부족하여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폭염 취약사업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짐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정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폭염에 취약하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안전보건 대책 및 향후 계획
이번 지원사업 외에도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 내 열사병 예방 가이드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 시기에는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 마련을 장려하고, 건강 보호를 위한 실천 가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들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사업장에는 추가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폭염 대응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고, 선진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한 사업장에는 포상과 함께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업장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 사업이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소규모 사업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폭염 대응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근로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다.
더 나아가, 폭염뿐만 아니라 혹한, 장마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다양한 기상 재해에 대비한 사업장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장기적인 정부 정책과 산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된 산업안전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기업과 정부, 근로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산업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후 변화로 인한 다양한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안전보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과 근로자들 역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폭염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문의처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 직업건강증진팀: 044-202-8895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건강증진부: 052-703-0648
▶️ 출처 : 정책브리핑(http://www.korea.kr)
▶️ 고용노동부 바로가기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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