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릇노릇 부산》 – 고등어의 시선으로 만나는 부산의 해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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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025년 4월 2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 2024 k-museums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을 연장 개최합니다.

노릇노릇
노릇노릇 부산 포스터 (출처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노릇노릇 부산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지난해 12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공동 기획한 전시로, 부산의 해양수산문화를 조명하는 특별한 기획전입니다. 특히, 부산시어(市魚)인 고등어를 중심으로 부산과 고등어의 깊은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전시 기간

전시 기간

2024년 12월 20일 ~ 2025년 4월 20일

전시 장소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전시부문

사진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2024 k-museums 공동기획전, 《노릇노릇 부산》」 연장 개최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지난해 12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받아 공동 기획한 전시로, 부산의 해양수산문화를 조명하는 특별한 기획전입니다. 특히, 부산시어(市魚)인 고등어를 중심으로 부산과 고등어의 깊은 관계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 개요 및 일정

본 전시는 2024년 6월 2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138일간 운영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4월 20일까지 연장 개최됩니다. 전시 장소는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이며, 관람객들은 박물관 운영 시간 내에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고등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어류로서의 고등어를 넘어, 부산의 역사·경제·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고등어의 의미를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고등어와 부산: 왜 고등어인가?

부산은 오랜 세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이자 해양수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등어는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수산자원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통해 유통되는 고등어는 전국 각지로 공급되며, 특히 부산의 활어 및 냉동 고등어는 신선도와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2007년 고등어를 시어(市魚)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고등어는 부산의 바다에서 풍부하게 어획되며, 국민들에게 친숙한 생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전시 구성: 1부 – 부며들다, 2부 – 고며들다

이번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부며들다 – 파닥파닥 고등어

1부에서는 고등어가 부산의 삶 속으로 스며든 과정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중심으로, 고등어가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어 왔는지를 유물과 영상 매체 등을 활용하여 설명합니다.

특히, 1960~1980년대 부산이 국내 최대의 수산물 유통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등어가 차지했던 비중과 역할을 보여줍니다. 고등어는 신선한 활어뿐만 아니라, 염장, 훈제, 건어물 등의 형태로 가공되어 전국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의 경제적 발전과 수산업의 현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등어가 부산시어로 지정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홍보 차원의 지정이 아니라, 부산과 고등어의 오랜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부: 고며들다 – 노릇노릇 고갈비

2부에서는 부산 사람들이 고등어에 스며든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1970~1980년대 부산 광복동 일대에서 성행했던 ‘고갈비골목’을 재현하여, 당시의 분위기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고갈비’는 고등어를 숯불에 구워내어 돼지갈비처럼 먹는 부산 특유의 음식 문화로, 서민들의 소박한 즐거움을 상징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고갈비 문화를 재조명하며, 고등어 요리법과 부산의 대표적인 고등어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고등어가 국민 생선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전시 구성: 1부 – 부며들다, 2부 – 고며들다

이번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부며들다 – 파닥파닥 고등어

1부에서는 고등어가 부산의 삶 속으로 스며든 과정에 대해 집중 조명합니다. 부산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중심으로, 고등어가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어 왔는지를 유물과 영상 매체 등을 활용하여 설명합니다.

특히, 1960~1980년대 부산이 국내 최대의 수산물 유통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등어가 차지했던 비중과 역할을 보여줍니다. 고등어는 신선한 활어뿐만 아니라, 염장, 훈제, 건어물 등의 형태로 가공되어 전국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산의 경제적 발전과 수산업의 현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등어가 부산시어로 지정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홍보 차원의 지정이 아니라, 부산과 고등어의 오랜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부: 고며들다 – 노릇노릇 고갈비

2부에서는 부산 사람들이 고등어에 스며든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1970~1980년대 부산 광복동 일대에서 성행했던 ‘고갈비골목’을 재현하여, 당시의 분위기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고갈비’는 고등어를 숯불에 구워내어 돼지갈비처럼 먹는 부산 특유의 음식 문화로, 서민들의 소박한 즐거움을 상징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고갈비 문화를 재조명하며, 고등어 요리법과 부산의 대표적인 고등어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고등어가 국민 생선으로 자리 잡은 이유를 심층적으로 탐구합니다.

전시 주요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물을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부산과 고등어의 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등어 음악 감상 코너에서는 엘피(LP)판과 씨디(CD) 플레이어를 활용해 고등어와 관련된 대중가요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고등어는 우리 생활 속에서 친숙한 존재였던 만큼, 음악에서도 종종 등장해왔으며, 이 코너에서는 그러한 음악을 들으며 고등어가 지닌 문화적 의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고등어 화로모형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직접 고등어를 구워보는 체험을 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 문화인 ‘고갈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970~1980년대 부산에서 유행했던 고갈비 문화는 오늘날 점차 사라져 가고 있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그 시절의 분위기와 맛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고등어 도서 코너에서는 고등어와 관련된 다양한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등어의 생태적 특징부터 역사적 의미, 그리고 고등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과 어른들을 위한 심층적인 자료들이 함께 제공되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어에게 보내는 메시지 코너에서는 관람객들이 ‘고등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부산과 고등어의 관계를 다시금 떠올리며,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거나, 고등어와 관련된 자신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러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직접 전시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하도록 돕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체험 요소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부산과 고등어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의 해양수산문화를 재조명하고, 고등어가 단순한 수산물이 아닌 부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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